[날씨] 남해안·제주 비바람...내일도 내륙 '쾌청' / YTN

2018-09-29 32

주말인 오늘 내륙 지방은 맑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내륙 지방은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늘 내륙은 날씨가 참 좋은데, 코스모스도 활짝 피었네요?

[캐스터]
가을바람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는데요.

오늘 맑은 하늘에 가을볕이 따갑게 내리쬐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다소 덥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쌀쌀해지니까요.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내륙 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공기도 무척 깨끗합니다.

하지만 전남 해안과 영남, 제주도는 태풍 '짜미'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60mm, 전남 해안과 영남 지방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도 비지만 바람이 문제입니다.

오늘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일부터는 서해안에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는데요.

현재 제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사이 제주와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영남과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내일도 내륙 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겠는데요.

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 10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고요.

낮 기온도 조금씩 내려가면서 낮에도 꽤 선선하겠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만큼 당분간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들쑥날쑥한 기온 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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